2011년 계획
Posted at 2010. 12. 20. 20:44//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다산의 마음 (박혜숙 편역, 2008, 돌베개)
p.188 군자는 새해를 맞으면 반드시 그 마음과 행동도 한번 새로이 해야 한다. 젊을 때 나는 새해 첫날을 맞으면 항상 일 년간의 공부 계획을 미리 세웠다.
군자는 아니지만 나도 따라해본다.
2010년 평가
. 평생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백권 가약, 희망제작소 퇴근 후 렛츠 그리고 함글터 동기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을 읽고 한 달에 1번 이상 독서 토론 모임을 가졌다. 그리고 100일 연속 매일 글을 썼다. 내 안의 꼬마가 10cm 자랐다. 만족스럽다.
. 희망제작소 이직에 실패했다. 반대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원망스럽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여전히 진행형이다.
<온라인 마케팅이 나의 업무가 될 수도 있었다. 거의>
2011년 계획
. 일에 성공하자. 여지껏 일이 아닌 다른 분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썼다. 덕분에 독서, 글쓰기, IT, 마라톤, 야구, 축구는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무리 취미를 잘해도 일에 실패하면 그 사람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올해는 일에서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 취직하자.
. 사람의 마음을 얻자. 이제껏 내 안의 꼬마에만 온통 관심을 가졌다. 나 스스로 가난하게 자란 어린 내가 불쌍했나 보다. 이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자. 그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자. 어른이 되자.
자 다른 분들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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