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만들기 놀이

Posted at 2010. 7. 6. 13:46// Posted in 이런저런 이야기
에듀 머니 상담 후에 새로 만든 습관인 통장 만들기.
웬지 통장만 보아도 배 부르다는. ㅎㅎ


인터넷으로 통장 만드는게 생각보다 간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는 일 이었다.
약간의 게으름만 극복하면 얻을 수 있는게 참 많다.

핵심을 정리하자면
1. 장기가 아닌 단기 적금을, 그리고 여러 개 적금 통장을 만든다.
2. 지르는 것 보다 계획적인 소비가 더 큰 만족을 가져다 준다.
3. 생각보다 비정기 지출이 많다. (나는 연 7백만원이나...)
4.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 카드로. 지출은 정해진 예산 범위안에서 계획적으로.

내 통장 중 "사람이야기책이야기"는  내가 할 사업 밑천이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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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에서 진행하는 퇴근 후 렛츠라는 직장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제윤경 이사님 강의 후기.

#
지난 수요일에는 너무 많은 정보를 접수하느라 작은 머리가 아팠습니다. 휴~~
그동안 들어왔던 재테크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정보네요. 조중동에만
속고 살아왔다고 분했었는데 이건 머 세상 모든 경제 정보로 부터 속아 왔다니.
세상은 배워야 될 게 너무 많네요. 

그런데 한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와서 머리가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와 진짜, 내 이야기다" 이랬는데 뒤로 갈수록 그 양에 압도 당하더군요.
말씀하신 '행동경제학'처럼 저의 '심리'도 정보에 압도 당해서 'Give Up'을 외칩니다.

그래서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꼽아봅니다.

#1 긍정의 심리학
인상 깊은 '행동 경제학' 설명처럼 나도 일단 마음에 드는 긍정적인 행동부터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적금 만들어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야 겠습니다. 아직 국내 출시는 안 되었지만 '아이패드' 요게 80만원 정도 하는것 같으니 20만원씩 4달을 모아봐야 겠습니다. 내 생애 최초로 지르거나 떼쓰지 않고 산 물건이 되지 싶습니다.

#2 생활비 120만원
개념없는 총각이라 그동안 막 살았죠. 한 달에 얼마 쓰는지도 모른체. 음. 운 좋게 정규직이고 대기업/외국계 다녀서 월급은 많이 받는 편 입니다. 그런데 술 먹고 노느라 7년 넘은 직장 생활 모은 돈이 5천이 안 됩니다. 그만큼 한 달에 번 돈 걍 한 달에 다 쓰고 삽니다. 

이제 좀 욕심 그만내고 줄이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욕심이 욕심인지도 모르고 살았죠. 난 명품은 안 사니 내 소비 생활이 욕심이 아닌줄 알았는데 그게 다 욕심이네요. 언젠가 따져보니 120만원 정도면 생활은 되던데 한 번 실천 해 봐야 겠네요. 가계부도 쓰면서.

쓰니까 우습고 부끄럽네요. 우리 어머니 표현대로면 '호강이 넘쳐서 요강 깰 놈' 이네요. 우리 나라에 비정규직이 얼마인데. 면목이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바꿔 볼랍니다.

#3 30만원 단체 후원비
이건 뒷풀이 자리에서 제윤경 이사님에게 들었습니다. 이사님은 200만원 채 안 버시는데 한 달 30만원을 단체 후원금으로 내신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 입니다. 그 돈이 다 든든한 노후 대비 투자라고 하시네요. 소비가 아닌 경험과 관계에 투자하는 돈이니 훨씬 만족스럽다 합니다. 그리고 사회 단체 분들과 관계를 든든히 하면 늙어서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쓸데없는 돈도 안 쓰게 될 수도 있고.

저도 이런 단체 활동을 해 봐야 겠습니다. 단순히 기부를 하는 건 무슨 시혜를 베푸는 위선적인 행동같고 같이 참여를 해 봐야 겠네요. 이건 한 번도 안 해 본 일이라 무섭습니다. 친목 단체에서 돈 쓰고, 아파트 평수 비교 당하면서 위축 받지 말고 기왕이면 뜻이 비슷한  '지역 사회 단체' 사람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전 30만원은 많은 것 같고 10만원은 활동비로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
돈을 쓴다는 건 내 생활의 대부분 같습니다. 내가 누구냐? 설명하려면 돈을 어떻게 쓰고 있냐로 많은 부문 나타나겠죠. 그런데 이 부문을 너무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저 많이 벌고 많이 쓰는게 최고인 줄 알았네요. 그래서 이번 강의로 느낀게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스스로 돌아보고 글이나마 밝히기가 부끄럽습니다. 발가벗는 것 같고. 오늘도 별거 아닌 요거 조금 쓰는데 한 숨 엄청엄청 쉬고 있습니다.

머 그렇지만 남들도 저랑 비슷한 고민하고 살겠죠. 비슷비슷한데 밝힌들 그리 쪽 팔리지 않을 거 같고.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은거죠.

여자 친구랑 제윤경 이사님 에듀머니 재무 설계 신청했습니다. 나의 카드 빚, 대책없는 결혼 준비가 낱낱이 밝혀질까봐 두려움에 오그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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