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리뷰] 새로운 시선들

Posted at 2010. 6. 18. 14:02//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이번 주는 월드컵도 있고 해서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시사인 3주 연속 읽고 있는데 흥미도 떨어지고 있다.
역시 기존 미디어 산업(신문/잡지)보다 트위터/블로그가 나에게는 더 낫다. 깊이도 있고 빠르기도 하고.

#1 새로운 시선들
이번 호는 새로운 화제 꺼리가 많았다. 커버스토리 고양시의 한국형 연정 스토리, 아프리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의 월드컵, 미국 의회의 천안함 뒷 이야기, 북한의 김정일 동생 부부, 술 이야기/노인 사랑 이야기까지. 평소에 내가 잘 몰랐던 부문들이 많았다. 평소 신문을 보지 않고 트위터/블로그로 세상 소식을 접하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꽤 신선했을 것 같다. 

아마 자본과 권력에 얽매인 주류 미디어만 접해야 되는 일반 국민들도 비슷할 것 같다. 언론에서는 온통 왜곡된 4대강/세종시 이야기 한국 팀에 한정된 월드컵 이야기, 항상 진실 공방에만 매달리는 천안함 이야기 들 뿐이다. 소재 자체가 그들이 만들어내는 분야에만 한정되어 답답하다. 또 그들이 만들어내는 분야들이란 대개가 별다른 대안이 없는 거대 담론이기 쉽다. 그저 일반 시민들은 욕만 무지하게 하고 대안은 찾지 못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럼 수동적으로 되기 싶고. 

그래서 이렇게 한정된 시각으로 기껏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않도록 시사인에서 새로운 분야의 문제 제기를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Don’t think of an elephant)” 라는 책의 경고처럼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주시길. (http://hook.hani.co.kr/blog/archives/3523 )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모든 기사가 그렇듯이 ㅎㅎ) 특히 커버스토리 연정에 관해서는 친절한 설명이 부족했다. 연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나에게는 낯설다. "김영삼, 김대중이 했던 거랑 무슨 차이일까"가 정도가 대표적이다. 이런 점에서 고양 지역에서 성공한 정책 연대라고 나온 '10대 의제, 100대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당선 전/후 '자리 나누기'는 과연 어떻게 했는지? 진보 신당은 왜 중앙당 차원에서 연정에 반대했는지? 김영삼, 김대중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연정(혹은 짬짜미)의 역사는 무엇인지? 등등의 친절한 해설이 있었으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었을 텐데. 정작 유럽의 사례 기사가 나왔는데 영 마땅찮다. 구색 맞추기 용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각 나라들 사례만 쭈욱 나열하고 있다. 복잡해서 읽고 나니 더 혼란 스러웠다.

#2 불편한 TGIF 특집
내가 직업이 IT 엔지니어 그런지 이번 호 TGIF 특집은 불만이 많다.

먼저 기사 첫 머리인 "중형차, 아파트, 골프, 해외 여행이 오프라인 중산층의 코드였다면 온라인 중산층의 코드는 이 네가지 서비스와 제품(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이다" 부문. 4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면 중산층이다? 전혀 동감하지 못한다. 아이폰 이 외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은 공짜다. 그리고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 폰과 전혀 요금제의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온라인 사회를 상류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나누는 발생 자체가 말이 안 된다. TGIF를 소개하면서 중산층을 논하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 그건 도시 농촌 간 정보 격차, 100달러 노트북 OLPC (http://ko.wikipedia.org/wiki/XO-1)에나 어울린다.

해묵은 '애국심' 논쟁도 그렇다. '애국심'은 그저 "삼성"이라는 기업만 사용하는 마케팅 도구일 뿐이다. 한국형 서비스라는 싸이월드, 네이버가 애국심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일반 사용자에게 애국심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애플 제품이라고 삼성, LG 부품이 없지 않고 갤럭시 S라고 구글을 사용하지 않는게 아니다.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새로운 철학이 제품에 녹아 있는데 열광할 뿐이다. "애플, 구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국자가 아니다.", "그들은 애플과 구글을 천사라고 생각한다."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은데 너무 단순하고 유치한 논리이다. 

이번 호 기사는 단순히 "TGIF"라는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져서 특집이 꾸민 것 같다. "TGIF" 단어 설명 이 외에 어떤 새로운 개념이 있는지 찾기 어려웠다. 단어 설명만 할 거면 3줄이면 충분하지 않나?

#기타
'소통 거부하는 권력의 최후' 최근의 본 시사 에세이 중에서 최고였다. 괴물의 탄생 이유가 소통이라고 지목한 부문, MB 정권을 괴물에 비유한 부문 등 가슴에 팍팍 꽂히는 부문이 많다. 그 중 백미는 단연 마지막 부문. "지방 선거라는 심판마저 거부하는 이 정권에는 괴수 영화에서 느끼곤 했던 일말의 연민과 측은함도 없다" 선명한 이미지로 머리에 꽈악 남는다. 망설임없이 최고다.

오윤현 기자의 감각적인 문체 마음에 듭니다. 어려웠던 난청 이야기가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진이 궁금한데 젊으신 분 맞죠?

문수 스님의 소신 공양을 좀 더 밝혀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수경 스님 건 까지 겹치는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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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 독자 위원이라 매주 주간지 리뷰 숙제를 해야 한다. 난 참 억지로 하는게 참 많다.

주간지를 사는 이유가 무얼까? 일간지가 그날 그날 일어나는 사건을 주로 '나열'한다면 주간지는 좀 더 나아가 '의견'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닐까. 책과 비할 바가 못하겠지만 그래도 100 Page 정도를 3 Page로 압축한 고급 정보를 원하는 것 이다. 시사인은? 진보적인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중동의 편향된 관점이 아니라 좀 더 자본과 권력에서 자유로운 시선을 기대한다. 읽고 나서 나를 반성하게 만들때 기분이 좋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143호는 실망스럽다.
'20~40대 버블제트 MB 침몰'을 표지로 해서 '지방선거' 관련 기사가 이번 호의 반을 차지한다. 1부 세대별 특징 분석, 2부 MB 심판, 3부 미래 예측까지 다양하게 다루웠다. 하지만 일간지는 물론 일반 인터넷 신문 혹은 댓글 류의 일반적인 사람들 의견에서 다른 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서 여당에 불리하였다, 여론 조사가 도마에 오른다, MB 정부는 바뀌지 않을 것 이다 등 상식적인 수준이다. 의제 자체가 신선한게 없었다. 반복되는 의제에 상식적인 수준의 깊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의 의미 중에서 앞으로의 대안이 가장 궁금하다. 이번 선거로 MB의 무한 역주행은 막았는데 그게 앞으로는 잘 될까? 정도. 과연 민주당이 무상 급식과 같은 새로운 의제를 만들 수 있을까? 난 MB가 4대강 포기 못하고 그대로인데 판돈을 거는 만큼이나 민주당이 4대강/세종시 '반대'에만 올인할 것이라 장담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계속 무관심 할 것 이다. 

그리고 진보 신당, 민주 노동당은 의제 설정이 가능할까? 이번 선거 정책들을 보면 '추가 부담금 만원으로 의료 개혁 강화' '국립대 100만원 대학 등록금' '10만원 양육비 보조' '1인 1악기'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이슈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2012년에는 반대가 담론이 아닌 '복지'라는 새로운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등등. 이번 시사인에서 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아마 이번 호는 지난 주 선거가 수요일이라 시간이 없어서 일 것 이다. 목,금 이틀의 시간에 깊이를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다. 그리고 선거 결과는 예상과 완전히 빗나갔다. 이번 호에 유독 단순 외부 기고가 3건이나 되고 기사 내용 중 상당 부문도 외부 전문가에 의존했다. 인터뷰/좌담 기사도 눈에 많이 뛰고. 다음 호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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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아이폰 프랭클린 플래너

Posted at 2009. 12. 25. 16:08//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12/25
비포어선라이즈 영화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가 있다.
- '전세계 젊은이들의 24시간을 그대로 영화로 만들고 싶어'


- 이걸 아이폰으로 구현할 수 없을까?
  프랭클린 플래너를 능가하는 훌륭한 생산성 향상 Apps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거랑 비슷한 Apps가 없나? 아래와 유사한 기능들이 구현이 된다면 아주 좋을 것 같은데.

- "시간을 기록하라"
  유명한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다. 새해를 맞이해서 다른 사람들도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Main Concepts
- Automatically record your normal life 
- Easy to Use, Read, Share
- No need to spend time remember what to do

주요 기능
- GPS 오늘 내가 이동했던 곳이 자동으로 지도에 남겨지는 기능 지원. 
  GPS 24시간 켜두면 밧데리가 문제인데, 이 건 1시간 혹은 30분 간격으로 체크하도록 하던지
  수동으로 업데이트하게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유사한 기능을 하는 Trip Journal Apps 캡쳐한 사진

- 음성 인식 기술의 활용. 간단히 말만 하면 자동으로 문자로 기록한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듯.
  (Dragon Dictation, 아래 유투브 동영상 참조)

- 주요 단어를 카테고리로 구분한다. 예를 들면 이동, 메일체크, 보고서 작성, 회의, 점심,
  고객사 방문, 보고서 검토, 차 마시기, 회식, 여자친구, 아이와 함께 등으로
  카테고리로 기록하면 빠른 등록이 가능할 듯

  오늘  나의 하루를 간단히 기록해 보았다.

- 기타 옵션 아이디어
  한 시간마다 Push 기능으로 안 빼먹도록 해 준다.

  1. 2009.12.28 11:13 [Edit/Del] [Reply]
    Informant 써보셨나요? GTD와 FP를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ㅎㅎ
  2. 2009.12.28 23:06 신고 [Edit/Del] [Reply]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찾고 있는데 한 번 해 볼께요.
    백만년 만의 댓글이라 무지 반갑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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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나의 새로운 목표

Posted at 2009. 12. 20. 11:32//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4년 후 아시아 디렉터가 되자.
40이 되기 전 내 사업을 시작하자.
요즈음 내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대학교 4학년 때 35살에 외국 나가서 산다라는 목표가 나를 들뜨게 했듯이... 

40이 되기 전 내 사업
- 사업 아이템과 누구와 같이 일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남의 밑에서 일을 해서는 더이상 최고의 생산성을 낼 수가 없다.
  인생이란 내가 가진 잠재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과정이다. 
- 세스 고딘의 말 인용

- 사업 아이템
  지금은 독서 토론의 활성화가 나의 목표이다.
  묘지명에 독서 토론 전도사라고 적힌다고 생각하면 벅차오르는 감정이 있다.
-누구와 같이 일하느냐?
  최승호 과장, 김병우 대리(전 직장 동료)
  문제는 그 분들은 책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___-)

-어떻게 이 둘 조화를 잘 하느냐가 관건
 대안으로 RWS 분들이 훌륭함.(www.rws.kr)

4년 후 아시아 디렉터
- 홍콩 놈들이 아시아 디렉터인게 마음에 안 듬
  우리 나라 사람들도 영어만 잘하면 충분히 될 수 있음(GE 사장님 사례)
  한국인들이 일 잘하는 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단지 영어가 안 되어서 문제임.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 뼈 저리게 느끼고 있음. 심지어 홍콩 놈들도 영어 잘 하는 넘들이 관리자 급임.
  왜냐하면 홍콩 넘들 중에서 중국 액센트 때문에 영어 못하는 넘들이 많기 때문임.

- 방법
1. 3개 국어를 잘하면 되지 않을까?
    영어 2년, 일어 1년, 중국어 1년해서 한,중,일 3개국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되면 엄청난 메리트가 될 듯
2. 업무 자체의 성과
    물론 업무로 탁월한 성과를 내어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루 17시간 동안 집중하고 몰입하면 가능함. 
    지금은 하루에 몇 시간을 집중하고 몇 시간을 허비하는지 잘  모르는데, 
    이걸 잘 컨트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임.

아, 그리고 대학교 때 목표는 35살 중반에 가능할 듯. ^^
흐뭇하다.


  1. ㅋㅋㅋㅋ
    2010.08.07 11:38 [Edit/Del] [Reply]
    ㅋㅋㅋ 화이팅
  2. 2011.12.07 11:37 신고 [Edit/Del] [Reply]
    몇년전 글이긴 하지만 뭔가 안에서 불끈한 힘이 생기는 글이네요 ^^
    잘보고 저도 화이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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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시간관리

Posted at 2009. 9. 22. 21:09//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이것저것 다 들어주면 시간이 없다.
두고두고 읽을 글이다.

http://link.allblog.net/22355586



삶에는 리듬이 필요하다.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에서 쓰키야마 다카시가 지적한 것처럼, "인간의 뇌는 아무 것도 강요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본능적으로 ... 하고 싶은 일만 하며, 귀찮은 일은 점점 미루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관리법이란, 삶의 리듬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사람의 리듬은 모두 다 다른 법. 그리고 일하는 기계가 되는 것을 결코 '리듬을 탄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에 나와있던 꽤 많은 시간관리법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일종의 '일 기계'를 만들기 위한 시간 관리법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반면 요즘에 나오는, 아니 90년대 스티븐 코비- 이후에 나오는 시간 관리법은,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우선 할 것을 줄여라



▲ 카츠마 카즈요


카츠마 카즈요가 제안하는 시간 관리법도 그렇다. 그가 보기에 삶을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라이프 스타일에 일종의 시스템을 부여해야하고, 그 부여된 시스템을 잘 관리해서,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건 그 자신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고...

그러기 위해선 중요하지 않은 일을 적게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_-;; 여기까진 다른 책에서 말하는 거랑 똑같은 얘기니 넘어가자. 자- 그럼 어떻게하면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첫번째,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 그리고 두번째, 할 것을 줄여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말은, 운동을 통해 기초 체력을 만들거나, 시간관리용 도구를 구입하거나, 여러가지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을 말한다. ... 그러니까 이 아주머니, 기본적으로 재료 준비에 돈 안 아끼는 타입이다. -_-; 할 것을 줄이라는 말은 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고, 자신이 할 일만을 하라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것 다 들어주다간 인생이 모자란다-는 얘기다.


필요 이상 착한 사람이 되지 말라

...사실 이런 부분이 꽤 많이 나온다. 술 담배도 하지마라,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지 마라, 등등. 다시 말해 예의상 하는 모든 것을 거절하라고 한다. 그게 다 시간 도둑이라고. 저자의 말에 따르면 "착한 사람이 되지 말라"다. 글 제목에서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시간관리법이라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니까 이 시간관리법은, 주로 친한 사람들만 만나고, 자신의 삶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프리랜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방법이다. 세일즈맨처럼 사람 만나는 것이 일인 사람은 이 방법에서 도움받기가 어렵다. 자- 이런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럼 카즈요씨가 제안하는 시간관리법에 대해 한번 점검해 보자.

우선, 시간은 '예산'이다. 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시간 관리법의 전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투자'를 하기도 한다. 가끔 낭비를 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지나치지만 않으면 괜찮다. 문제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허비도 적당하면 삶에 기쁨을 주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되면 곤란하다.

낭비와 허비를 줄이고 투자를 늘리는 것, 그것이 바로 카즈요식 시간관리다. 실은 필요 이상 착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말도, 게임, 담배, 술자리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는 거고. 


Jeff Hester님이 촬영한 Hipster PDA.



시간 관리 - 라이프스타일의 점검에서 시작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우선 필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하는 것에 있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시간관리는 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다음의 다섯가지 원칙을 중시해야 한다.

  1. 시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수첩 구입, 자전거의 활용, 노트북 컴퓨터의 구입, 체력 단련, 생활습관 변화, 책을 통한 공부...가 모두 투자다. 이 투자를 아끼면 소비를 위한 시간을 만들 수가 없다.

  2. 단위 시간의 성과를 중시한다.

    자신의 시급을 파악해, 시간당 성과를 금액으로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는 시간의 정량적인 측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 솔직히 이런 것 본인은 싫어한다.)

  3. 필요 이상으로 착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아무튼, 남들 해달라는 데로 다해주지 마라. 까칠해져라. (...직장상사의 퇴근 시간전 급작스런 업무 명령을 따르지 않을 깡을 가져야 하긴 하겠지만... 휴우...)

  4. 하고 싶고 잘하며 이익이 되는 일을 우선한다.

  5. 일정표는 여유롭게 내 맘대로 세운다.

    일할 시간이 8~10시간이라고 해도, 집중 가능한 시간은 2~3시간에 불과하다. 오래한다고 일을 잘하진 못한다(사실이다!). 또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야 2~3가지다. 우리 능력에 제약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생각하자.

Plan - Do - Check

좋다. 기초 체력을 만드는 것에도 투자하고, 할 일도 꼭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잘할 수 있는 일만 하기로 하고, 가급적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할까? 모든 것이 준비(?)됐다면, 이제 해야 할일은 다섯가지 단계로 나눌 수가 있다.

우선, 현실의 과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 일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되물어야 한다. 최소한, 내가 왜 시간 관리를 원하는 지는 알고 있어야 하니까-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돌아보고, 투자, 소비, 낭비, 허비...중 어느 쪽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소비에 60%(9시간 반), 낭비에 20%(3시간 정도), 허비에 15%(2시간 반 정도), 투자에 5%(50분정도) 정도의 시간을 쓴다고 한다. 이 비율을 소비 50%(8시간) : 낭비 10%(1시간 40분 가량) : 허비 10% : 투자 30%(4시간~5시간 정도)로 바꾸는 것이 일단 이 시간 관리의 목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를 위해선 모티베이션 시트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_-;

그 다음은 하지 않을 것을 정하는 일이다. 이건 단순히 업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장시간 근무, 장시간 통근, 장시간 회의, 의존적인 행동(담배, 술, 수다, 웹서핑, 전화, 메신저 등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모든 일들),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시간...이 모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이 아주머니는, 집 사기 보단 직장 근처에 전세를 살고,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를 이용하라고 할 정도다.

세번째는 타인에게 맡길 것을 정하는 작업. 간단한 일의 외부 아웃소싱, 가사일의 아웃소싱, 조직내 업무 분담등 내가 꼭 하지 않아도되는 일을 정하라고 한다. 프로에게 맡길 일은 프로에게 맡기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택시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그냥 책을 사라고.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잡일-_-을 처리하기 위해 이용당하지 말라고 한다.

네번째는 자신만이 가능한 것을 효율화하는 일이다. 여기에 7 + 2의 제안이 들어가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수첩을 시간 관리의 기점으로 삼아, 항상 들여다 볼 것
  2.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것
  3. 타인의 힘을 빌린 강제력을 이용할 것. 다시 말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 것.
  4. 주거에 유연성을 부여할 것.
  5. 이동시간을 조율할 것 - 이동시간을 유익한 시간으로 바꿀 것
  6. 자신만이 가능한 가사를 검토할 것 - 가사를 효율화 시킬 것
  7. 그 밖의 사소한 생활 습관을 항상 점검할 것 ... 인터넷 쇼핑의 활용 -_-;
  8. 광적일 만큼 IT를 활용할 것 - 노트북을 항시 소유할 것, 마우스보단 키보드를 이용할 것
  9. 효율화를 위해 지식을 쌓을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을 계속 실천하면서 고쳐나갈 것,이다. ... 그나저나 자세히 읽다보면, 이 아주머니... 뭐랄까, 굉장한 IT 매니아, 기기 매니아...다. 지름신의 강림 그대로, 생활의 모토는 "고민하지 말고 질러라!"가 아닐까.

daisybush님이 촬영한 Parkinson's Law.


일단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하자

이렇게 말하니 별 것 아닌 시간관리법.. 같긴 하지만, 나름의 유용성은 있다. 뭐랄까, 활용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눈 앞에서 제시해 준다고나 할까... 사실 일본에선 꽤 유명하고, 한때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카즈요 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가벼운 요령을 가르치면서 인기를 얻는 작가라는 평판이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런 책 백권을 읽어도, 한번 실천하는 것에 비하면 못하다. 일단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하자. 그게 최고다. 계획이 아니다, 기록이다. 몇시에 무엇을 했는지를 한번 기록하는 것, 바로 거기가 시간관리의 시작이니까.

카츠마 카즈요의 공식 블로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일어)





당신의 가치를 10배 올리는 시간투자법 - 10점
카츠마 카즈요 지음, 나지윤 옮김/말글빛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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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Posted at 2009. 9. 19. 14:26//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근황

1. RWS
 : 사이트 주소 www.rws.kr 
 : 요즈음 여기에서 책 읽기, 서평 쓰기, 스피칭 강의 배우고 있다.
   강추다. Two thumbs up. 요즈음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 그냥 혼자서 재미로 책을 읽다가
   여럿이서 즐기면서 빡세게 배우니 훨씬 풍성하다.
 : 새로운 감성, 지성이 팍팍팍 쌓이고 있다.
   생활 스트레스도 팍팍팍 풀린다.
 : 역삼도서관에서 독서 토론회 보조 진행도 했다.
   컨설턴트라는 명함도 새로 생기고
 : 첨부 파일보고 악플은 반사다. ^^ 
   마이 챙피하다.
 : 아주 즐겁다.

2. 이직
 : 10월 1일 부터 새회사로 출근한다.
 : 탈레스 코리아라고 작은 회사다.
 : 직종은 Sales Engineer, 나도 영업이란걸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 영어 많이 써야 하고 연봉이 오른게 좋은 거다.
   머, 삼성만 벗어난다면 무엇인들 어떠리
 : 비정규직도 가능하다라고 결심했는데 다행히 운이 좋았다.
 :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난 실력보다 운이 좋은 좋은 넘이다.

3. 기타
 : 요번 주 쪼금 나태해졌는데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책읽고
   꾸준히 서평도 쓰고 있다.
 : 일주일에 한 권씩, 이년해서 100권 채울때까지 꾸준히 할 생각이다.
 : 주말에 커피숖에서 책 읽고 서평쓴다.
   요런 간지로운 짓을 내가 하고 있다니 가끔 안 믿긴다.
 : 롯데가 잘 해서 기분이 좋다. 역시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크게 깨닫고 항상 배우려는 점이다.
 : 나름 즐겁게 지내고 이런저런 것들을 도전하면서 사는 게 
   다 결혼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 결혼 안 하기 참 잘했다.
 : 여자 친구랑은 잘 지낸다. 여자 친구에게 참 고맙다.
   막내라서 더욱 이기적인 나를 그나마 잘 이해해준다.
   이제 만으로 6년이 얼마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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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버릴 수 있는가
  - 결국 나는 아무것도 버리지 못했기에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2. 이 가을, 그대의 삶은 어떤 수확과 마주하고 있는지요?
  - 직장을 옮겼다. 어떤 수확일까? 나은 방향으로 혹은 모자란 방향으로?
    같은 방향은 아니길 바란다.

이 숲에는 요즘 우리 꽃 물봉선이 한창이다. 야생의 것들은 모두 제 자리를 찾아 살 때 가장 빛나는 삶을 산다. 물봉선은 졸졸 흐르는 물을 따라 피어난다. 그 자리에서 군락으로 필 때 가장 아름답다.

 

가을입니다. 가을을 맞아 오늘은 아주 조금 긴 편지를 쓰려합니다. 그대의 가을은 어떠신지요? 이곳의 가을은 풍성합니다. 소쩍새 우는 숲 근처 밤나무에서는 밤새 알밤이 떨어지고, 부엉이 우는 바위 숲 기슭에는 어느새 버섯들이 올라옵니다. 집 앞 텃밭에서는 오늘 마지막 옥수수를 땄고, 곧 고구마를 캘 날을 가늠하는 중입니다. 옥수수대를 자른 자리에는 다시 김장용 배추와 무우, 쪽파를 조금씩 심어두었습니다.

 

올 한 해 나의 농사는 실험이었습니다. 비료와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밭에 자라는 풀도 뽑거나 베지 않았습니다. 유기농법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내버려둠 농법이라 불러야 옳은 농사였습니다. 땅과 하늘이 허락하는 만큼만 먹으리라 작정했기에 조바심 없이 그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근처 밭에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는 내 밭의 풀을 볼 때마다 혀를 찼습니다. 수확이 어려울 것이라고 염려하셨고, 제초용 농약을 쳐야 한다는 조언도 자주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직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땅과 하늘의 힘 만을 빌어 농사를 지을 때, 저 밭에서 과연 어떤 맛의 작물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 지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농사는 나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십여 종의 쌈 채소 중, 두어 종은 아예 한 장의 잎도 먹어보지 못하고 곤충들의 만찬용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주력 작물이었던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양분이 부족한 지 누런 잎으로 변한 채 작은 키에 머물렀습니다. 당귀와 고구마 줄기는 풀에 갇혀 제 잎을 보기 어려웠고, 브로콜리는 풀에 덮여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농사가 망한 것은 아닙니다. 자줏빛 도는 가지는 내내 좋았고, 참외와 오이도 그럭저럭 괜찮았으며 고추는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토종벌은 한 통을 잃었으나 나머지는 아직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볼품 없이 작았지만 염려했던 벌레는 거의 먹지 않았고, 그 맛 또한 천하 일품이어서 나눠달라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입니다. 맛을 보신 그 할머니 농부는 심지어 내년에는 나의 농사법을 따라 하시겠다고 까지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가망 없을 것 같던 고구마와 당귀는 이제 막 사위어 가는 그 풀 더미 속에서 드디어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무지막지한 풀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을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지요.

 

나는 이 실험을 통해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째는 순환의 중요성입니다. 1945년 우리나라 밭 토양 속에는 4.5% 정도의 유기물(humus)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략 1.9%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작물을 거둔 뒤에는 반드시 두엄과 퇴비를 되돌려 땅의 고단함을 위무했던 농법이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해 작물의 양분을 채우고 병을 막는 농법으로 바뀐 탓입니다. 반 세기가 넘는 수탈을 겪은 땅에 비료 없이 농사를 지었으니 내 옥수수의 부실함은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요즘 농작물의 모양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나 그 맛과 건강성은 60년 전 자연농법의 그것에 비할 수 없습니다. ‘내버려둠 농법을 통해 나는 되돌림을 무시하는 효율의 해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다양성의 유익함에 관한 것입니다. 나의 밭에서 벌레로 인해 실패한 작물은 두어 가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곤충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로웠습니다. 이웃 농부 모두가 궁금해 하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다양성을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제초제로 풀을 다 죽이면 곤충은 먹을 것이 없어서라도 농작물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먹이인 풀이 있다면 농작물을 덜 찾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곤충들이 밭으로 찾아와 자기들 간의 천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품종 소량의 작물을 다양한 풀과 함께 자라게 한 다양성 농법으로 나는 살충제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숲과 붙어 있는 밭이어서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셋째 작물의 토양 적합성에 관한 것입니다. 버드나무가 산 정상의 메마름을 견디며 자랄 수 없어 물가 주변에서 주로 자라듯, 작물 또한 제 꽃을 마음껏 피울 수 있는 땅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자랄 수 있습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나는 이 밭에 심어도 좋을 작물과 심지 말아야 할 작물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이지요.

 

나의 밭에서 딴 고추는 한 여름 실온에서 보름을 넘겨도 신선합니다. 냉장실에서는 한 달 넘게 그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비료와 농약을 써서 키운 고추는 그 절반의 시간도 견디지 못해 신선함을 잃고 썩어갑니다. 나의 밭에서 나온 모든 작물의 맛 또한 화학농업으로 거둔 작물의 그것과 비교를 불허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 그대로의 것들이 갖는 위대한 힘일 것입니다. 장차 내가 상품성을 갖춘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한 가지에 집중될 것입니다. 그것은 땅심을 높이는 것입니다. 위대한 자연의 힘이 선순환의 구조를 갖도록 애쓰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자연스러운 농사와 함께 자연스러운 삶에 대해서도 실험하고 있습니다. 가설적 모델은 이렇습니다. ‘풀을 견뎌 자신을 꽃피우는 작물들처럼 사람 또한 본래 스스로 위대함을 지닌 존재이다.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여 자기답게 결실에 이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며 어떠한 실천이 필요한가?’ 언젠가 그 결과를 나는 꼭 책으로 펴내어 공유하고 싶군요. 이제 그대에게 여쭙니다. 이 가을, 그대의 삶은 어떤 수확과 마주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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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김규항 좋은 글

Posted at 2009. 9. 3. 01:04//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대기업 안 다녀도 행복하다. 쫄지마라.

전교조 교사가 자기 아들은 학원 보낸다.

약간만 욕심을 줄이고 손해를 감수하고 살면 된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901071617§io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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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0) 2009.05.25
  1. 2009.09.03 17:15 신고 [Edit/Del] [Reply]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참 어려운 숙제 인거 같네요...트랙백 걸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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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정도 책만 읽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계획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결혼을 앞 둔 여자 친구의 협박으로. "작지 않은 나이에 그게 머냐, 그러면 너랑 결혼 못 한다, 헤어 질 거다. 니가 집에 돈이 많냐?" 이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나는 굴복하고 만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게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 내가 최선의 몰입을 해서 나 스스로 최선의 생산성을 내는 일을 한다는 데. 이게 왜 잘못된 판단인가?

모든 문제의 해답은 그 문제를 낸 그 개인만이 알고 있다. 여자 친구 탓을 하는 건 작은 변명일 뿐이다. 나 역시 여자 친구의 지적에 공감한다. 한 달에 100만원 이상 버는 건 필수다. 그걸 뛰어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분명히 납득이 되어야 한다. 그걸 못 찾고 있다.

풀리지 않는 문제이다. 나의 허영심, 속물 근성을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 조건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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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삼국 시대 논제

Posted at 2009. 7. 28. 08:08//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주요 논의 방향
- 나도 역사가 : 자세한 탐구, 다른 사회 혹은 다른 시대와 비교
- 현재와의 대화 : 지금 내 그 상황이라면
- 기존에 알고 있는 단어 나열해 보기

 

1. 자신의 세속 오계를 만들어본다면? 
1.1 배경 사실
   : 세속 오계를 따른 화랑도 제도는 상대적으로 약했던 신라가
    
훗날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1..2 관련 논의

  : 자신은 어떤 계, 원칙 즉 습관을 만들 것 인가?

2. 통일 신라 시대인가? 남북국 시대인가?

  2.1 배경 사실
   : 예전 국사 교과서에서는 통일 신라 시대라는 명칭을 사용함
     최근에 남북국 시대로 정정됨
2.2 관련논의
   : 자료의 부족에서 오는 오해 혹은 의도적인 무시, 북한은 어떻게 해석할까?

3. 당나라를 이용한 신라의 통일의 의미는?
3.1 배경 사실
   : 김춘추는 당나라 군대의 도움을 얻어서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킴(xx년도)
     이 후 당나라 세력을 몰아냄(구체적인 지도)
   : 만주 지방은 우리 역사에서 소외됨
3.2 관련 논의
   : 미국과 소련/중국이 개입된 6.25 전쟁은? 
     북한 혹은 남한을 공격하기 위하여 미국, 소련을 이용한다면
     (미국의 간섭, 수탈이 심해짐)
   : 이라크,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의 개입은? 
    
4. 드라마 선덕 여왕 뽀개기
  4.1 배경 사실
    : 관련 신화, 역사적 근거 찾아보기
    : 우리 나라 최초의 여왕(그 이후로도 3명의 여왕), 똑똑한 여왕,
      후대 시대의 평가
      김유신 말 이야기, 우물이야기
      문희/보희 이야기, 해몽이야기,
  4.2 적절한 캐스팅?

5. 각 국의 건국 신화의 비교 
5.1 배경 사실
. 신라의 경우 박씨, 석씨, 김씨 세 가지 성씨 각각 건국 신화가 있음
   고구려 주몽, 백제 온조, 로마의 늑대 시조
. 알과 옆구리에서 태어난 이야기가 많다.

  5.2 관련 논의
  . 신화를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사실이 아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는게 중요함.
  . 중국, 이집트, 그리스, 일본의 비교


4. 광해군의 실리 외교

- 강홍립의 후금 항복
- 오늘날의 실리 외교 사례는? 우리 나라는 외교를 어떻게 하는가?
   강대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베트남, 중동 파병
   소련, EU 등 또 다른 강대국과는 어떤 관계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제 3세계와는 어떤 관계를?
- 자주적이지 않고 강대국에 의존하는 외교 정책
    70년대 베트남 파병, 2007년? 중동 파병, 2000년 WTO,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등
- 다른 3세계는 어떤 사례가 있지?

5. 건국 초기 실시한 정책들은?
- 고려, 신라, 조선, 대한민국의 비교

  세속오계

세속오계

 

신라 때에, 화랑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 진평왕 때에 원광이 정함

 

사군이충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사친이효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교우이신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

 

임전무퇴

(退: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

 

살생유택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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