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_Life Balance <노는 만큼 성공한다> 리뷰
Posted at 2011. 3. 21. 07:20// Posted in 이 책 읽어 보세요
노는만큼성공한다김정운교수가제안하는주5일시대일과놀이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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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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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 여가, Work-Life Balance
문체 : ‘논다는 것’의 정의도 잘 모르는 우리 나라의 평균적인 독자를 고려하여 친절하고 평이하게 서술함.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답게 임상 사례도 풍부하게 다룸.
주제 : 우리 나라가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여가 활동 장려가 필요함.
감상 : 반가운 주장. 그러나 별다른 깨우침은 없는 평이한 수준. 만약 그것이 이미 내가 충분히 여가를 즐기고 있어서라면 참으로 다행이다.
아쉬운 점 : 왜 노는 걸 경제 성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성 발달에 결부시킬까? 노는 거, 즐거운 거, 행복한 거는 그 자체로 신성 불가침의 영역인데. 출판사의 판매 전략 상 어쩔 수 없는 요소이겠지만 아쉽다.
한 줄 평가
그저 폭탄주 마시고 노래방 가고 단란주점 가고 명품 쇼핑하고 골프 치는 것만이 여가 활동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심리학으로 풀이한 건전한 '여가' 활동 정의에 관한 보고서
#0 안식년 1년
모든 유태인은 6년을 일하면 1년의 안식년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기에 그들의 생산성이 뛰어나다. 나는 7년 9개월을 일하고 4개월의 안식기간을 가졌다. (비록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앞으로 5년을 더 일하면 나도 1년의 안식년을 가지겠다.
그 1년 동안 여행을 가고 여행을 다니며 유성용의 '여행 생활자'와 같은 책을 쓸 것이다.
아무튼 모든 계획들은 세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비록 또 하나의 공수표 남발이지만.
#1
p.61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오버씽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정말 중요한 일에 몰입하면 된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일이란 자기가 정말 재미있어 하는 일을 뜻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한다. 재미있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니? 이렇게 묻는 이들에게 나는 되묻는다. 아닌가? 자기가 정말 재미있어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가장 재미있어 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건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환경은 계속 변화한다.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고 사는 공간이 변화한다. 그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진화하는 건 불문가지다. 따라서 재미있어 관심사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고 또 그것을 실행하자. 그러면 세상이 살만할 것이 될 것이다. 당연한 거 아닌가? 매 순간이 재미있다면 전체 인생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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