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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부시맨도 콜라는 알 수 있었을까? 2010.12.27
- 희망제작소 퇴근 후 렛츠 - 끝난 것 같지 않은 렛츠 1기 2 2010.07.15
- [퇴근 후 렛츠] 수료 후기 2 2010.07.05
- 저런 사람 밑에서 난 절대 일 못 해. - 아름다운 가게 김재춘 정책 국장님 강의 후기 2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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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란 무엇인가? 박성현 저자 강연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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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퇴근 후 렛츠 2기 모임 준비
Posted at 2011. 1. 15. 08:09// Posted in 강의 후기그런데 자리 배치가 대강 아래와 같았습니다.
<깍아달라! 못한다>
남 팀장님(지금은 사무국장님 ^^) 포함 제작소 5분은 오른쪽, 이 회장님 포함 렛츠 6분은 왼쪽에 일렬로 앉아 니편/내편 갈랐죠. 네, 그렇습니다. 모임은 정모를 빙자한 ‘협상’ 자리였습니다.
‘올해 렛츠 2기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니 1기 분들이 참여해서 전체 컨셉도 잡아주시고 사회도 봐주시고 암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와 ‘월화수목금금금 회사 생활에 아기는 이제 100일 이에요. 직장인들 바쁜 거 잘 아시잖아요’. 팽팽합니다.
(아, 물론 노련한 남 사무국장의 말빨과 2기를 위한다는 대의(?)에 저희가 조금 밀렸죠. ㅎㅎ)
음식은 참 맛있었습니다.
<남도 음식점 특유의 꼬막과 고등어>
제작소 분들이 화끈하게 쏘셨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먹어보는 꼬막이 쫄깃했습니다. 예전 시골 살 때는 흔하게 먹던 거라 참 대접을 못 받는 음식이었는데 서울에서는 별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꼬막을 잘한 이 음식점은 이름이 남자만이 아닌 ‘여자만’ 입니다. 참고로 '여자만'이란 여수와 고흥 사이의 만 이름으로 순천만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역시 세상 살이 공짜는 없습니다. 얻어먹는 대가로 렛츠 2기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제작소 분들은 올해 2,3회 정도의 렛츠 강의를 계획하고 있는데 2기 강의는 기획 단계부터 1기 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훨씬 알찬 강의가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품격있는 말빨에 인물 받쳐 주시는 회장님 이하 역량이 되시는 분들도 많고 강의 후에 매달 정모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1기 분들의 호응이 너무 좋으니 2기 준비를 해 주시면 제작소가 자체적으로 하는 것 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으셨습니다.
자연스레 1기 강의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전체 컨셉이 ‘뒤집어보기’ 였다고 합니다. 경주마처럼 회사에서 정해놓은 한 곳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각도로 보자는 의미에서 고령화 사회, 호모루덴스, 균형있는 가정 경제 등의 일련의 강의를 기획 했습니다. 강의 평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실제 생활의 변화까지 이끌어 내는 분들이 많아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 였다고 합니다.
빨간 운동화에 노란 점퍼를 입고 오신 신호등 김민정 님은 강의 때 나누어 주신 친환경 먹거리 떡과 재활용 품으로 만든 필기구/메모장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떡 같은 간신류는 당장 회사 내에서 행사 준비할 때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대문 올레길을 만드신 분답게 실제 생활에 적용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개인적으로 1기 분들 중 서대문 올레길이 가장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기 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십니다. 강의 초반 1기 분들의 급격하고 과격한 변화 사례를 들려주는 것은 오히려 2기 분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염려를 하십니다. 강의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또한 사회적 기업 역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 중 작은 한 가지 이죠.
은근 카리스마 이 회장님은 블로그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실제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이상 태어날 때부터 DNA가 다른 명사 분들이 오셔서 들려주는 화려한 ‘성공’ 이야기 보다는 우리 주위 사람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성장’ 이야기가 더욱 감명이 크다고 하십니다. 이런 맥락에서 1기 분들의 변화의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블로그에 잘 정리하면 서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품격있는 스피치(?)를 보여 주셨습니다.
백수가 되어 걱정거리를 끼쳐 드리고 있는 저는 간단한 발표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으니 시키지도 않은 발표 자료까지 따로 만들었죠. 저는 ‘참여’와 ‘관계’를 키워드로 보고 자원 봉사 형태 등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제작소 내 실제 다양한 사례를 많이 접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최근 제유경 이사님이 가르친 중학생들도 평균 연령 14살, 자본금 73만원의 ‘사고 뭉치’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데 저희라고 못하겠냐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리고 서로 간 휴먼 네트워크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2기 분들은 처음부터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장 1기만 해도 대학가요제 출신의 최은영 님, 최근 <내 인생이다> 라는 책을 출간하신 김희경 님 등 쟁쟁한 분들이 많으신데 우리가 그 분들을 그냥 모르고 지나친 게 아쉬웠습니다.
<10년 후 밝은 모습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불안 속에 살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육아 및 보육부터 시작해서 사교육, 청년 실업, 내집마련, 노후대책까지 생의 각 단계마다 개미 지옥에 허덕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글을 돌아가면 이번 협상에서 남 팀장은 저희에게 ‘2기 강의 기획’ 이라는 숙제를 주셨습니다. 회장님 이하 저희는 숙제를 하겠다는 확답은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기 애매(?) 했던 협상 분위기 만큼이나 저희가 웃으면서 조금씩 아이디어를 나누어주면 저희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10년 후’에 조금 더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1. 당장 2기 강의 기획을 위해서 전체를 하나를 묶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말씀드렸듯이 1기는 ‘뒤집어보기’ 였습니다. 저는 ‘생활의 작은 변화’ 혹은 ‘불안 사회’를 키워드로 잡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생각하셔서 다음 번 정모에 이야기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 제작소 분들은 1월 안에 기획안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에는 강의를 시작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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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퇴근 후 렛츠 송년 모임
Posted at 2010. 12. 31. 10:18// Posted in 강의 후기안녕하세요? 서기 이정훈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기의 본분인 후기 및 댓글 쓰기 등이 게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반성 겸 간만에 특강 후기 올립니다.
어제는 아시다시피 퇴근 후 렛츠 송년 모임이었습니다. 조국 교수님의 @좌절 특강을 듣고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 참석자 : 이윤모 님(이하 존칭 생략), 유승혁, 나미, 김연주, 유상모, 우인규, 김석용 + 사모님, 전환길 (헉, 한 분은 성함을 모르겠어요.)
이하 강의 내용 중계
. 강의 주제가 좌절이다. 어라 이건 내 이야기다. 현재 백수 6주차다. 지난달 희망제작소 이직을 못했다. 별 생각없이 12월에 취직되겠지 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했는데 어제까지 해서 면접을 본 3군데 회사에서 모두 떨어졌다. 꼼작없이 새해를 백수로 맞이해야 한다.
(종영된 개콘 현대 생활 백수)
. 어제 특강은 사회자(정윤수 님) 질문 (7:00 ~ 7:30), 조국 교수 개인 강의 (~ 8:45), 청중 질문(~ 9:30)로 이어졌다. 그리고 우연히 조국 교수님 일행이 퇴근후렛츠 팀의 2차 회식 장소인 순대국집으로 오셔서 건너편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영광 아닌 영광을 누렸다. 옆 모습도 잘 생겼더라는 음.
. 지루하시겠지만 최대한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조국 교수님 강의 원본에 충실하되 일부 내용은 제 개인적인 감정을 약간 실어 보겠습니다. 저작권에 문제없겠죠......
. 처음 사회자의 질문. 요즈음 ‘진보 정치 플랜’ 등으로 한창 뜨고 있는데 혹시 정치하실 생각이냐?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하루종일 사람 만나는 정치인 보다 학문 연구하는 학자가 맞다 생각한다.
. 법학 교수님이시다. 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 법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호 장치이기도 하다. 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나는 후자의 기능을 믿는 편이다.
. 이제 본격적인 교수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좌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그런데 이미 조국 교수님이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지 않나? 얼굴 잘 생겼지, 키 크지, 서울대 법대 출신 머리 좋지, 생각 올바르지, 유머 감각까지. 머야 이거. 최근에는 노래까지 잘 부르더라. 특강 참석자들 대부분이 여자다. 당신이 이미 숱한 남자를 좌절하게 하지 않나. 음...
http://www.youtube.com/watch?v=w6fo0stnLx0
(서울법대 조국 교수 오연호 대표와 가요열창)
. 우리를 좌절하게 하는 것들. 얼마 전 날치기 정국에서 럭비부 주장 한나라당 김성희 의원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폭행하였다. 이미 그는 지난 2008년, 2009년 연말에 똑같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회의원 안면에 라이트훅을 날렸다는게 조금 달랐다. 이를 본 MB 잘했다고 칭찬하신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이를 두고 정의라고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보았는지 모르겠는데 이들에게 정의란 그저 강자의 이익일 뿐 이라는 고대 철학자의 말이 떠오른다.
. 우리는 지독한 ‘4대 개미지옥’ 이라는 쳇바퀴를 열심히 굴리고 있다. 10대 사교육, 20대 청년 실업, 30대 내집 마련, 40대 이후 불안한 노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불안에 쌓여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쳇바퀴를 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는가?
<열심히 굴리고 있다. 하지만 제자리>
한국을 잡아먹는 4가지 개미지옥 by 이계안
http://blog.ohmynews.com/kalee2004/312508
1부 끝
. 제가 오늘 부산집 내려가야 되어서 죄송합니다. 부산 PC방 가서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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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 12. 27. 08:33// Posted in 강의 후기요즈음 아이패드로 이동 중에 가끔 TED를 듣는다. 영어가 험난해서 공부하는 김에 영문 스크립트를 보면서 정리도 할 겸 적어보았다.
Melinda French Gates: What nonprofits can learn from Coca-Cola
http://www.ted.com/talks/lang/eng/melinda_french_gates_what_nonprofits_can_learn_from_coca_cola.html
어떤 나라들은 너무 가난해서 수도, 전기 등의 기반 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당연히 콘돔, 백신 등의 국민 보건을 위한 기본적인 물품의 수송조차 어렵다. 하지만 이런 나라에도 한 가지는 있다. 그것은 바로 코카 콜라다. 어떻게 그들은 길조차 없는 곳에 운반이 가능하였을까?
. Real Time Data, Local entrepreneurial talent, Marketing
실시간 정보
그들은 계속해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끊임없이 제품과 시장에 반영한다.
로컬 정책
아프리카의 격오지는 트럭으로 콜라를 운반하기 어렵다. 그곳에서 코카 콜라는 현지 판매인들을 이용한다. 그들은 리어카, 자전거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현지 판매의 비율은 어떤 지역의 경우 90%에 달한다. NGO 역시 철저히 현지 자원을 이용해야 효과적이다. 지역민들을 교육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 아이디어를 적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를 들면 기존의 NGO는 콘돔을 사용하면 에이즈가 줄어든다 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건 잘못된 방법이다. 최근 성공적인 캠페인인 인도의 예를 들면 “화장실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 접근해서 성공을 거두웠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코카 콜라가 가능한다면 NGO와 정부도 가능하다. 코카 콜라에서 배운 소중한 교훈을 가난한 나라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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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 7. 15. 21:10// Posted in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 퇴근후렛츠 서기 이정훈입니다 .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퇴근 후 렛츠 (이하 렛츠 ) 1차 뒷풀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 시간대는 너무도 익숙하고 조금은 꿈만 같았던 렛츠 수업과 같은 수요일 7시 30분 였습니다 . 석상렬 연구원 님 , 임성미 연구원 님 찬조 출연 포함하여 이윤모님, 유승혁님 , 김민정님 , 우인규님 , 이정훈 이렇게 총 7명이 모였습니다 . 장소는 종로 삼결삽 집 이었습니다 . 모임이 자연스럽게 고기랑 소주 한 잔 하면서 편안하고 정겹게 흘러 갔습니다 .
오늘은 공식적으로는 2가지 중요한 의제가 있었습니다 .
(항상 그렇듯이 오늘 모임도 공식이 아닌 그 다음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 ^^) 1. 아직 끝나지 않는 것 같은 이번 렛츠 모임을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와 2. 경매 때 모인 50여만원을 어디에 기부할 것이냐 였습니다 .
기부금은 2개의 후보를 정했습니다 . 이 2개를 가지고 온라인 카페에서 전체 교육생들의 다수결에 따라 사용 용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2가지 후보는 총무님이 따로 전체 메일 공지할 예정입니다 . (제가 사실은 술을 먹어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나요 .)
그리고 앞으로의 모임 운영 방안은 정말 건설적인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
먼저 희망제작소의 기존 사례를 들었습니다 . 이미 희망 제작소에서는 행복설계 아카데미 , NPO 경영 학교 , 소셜디자인스쿨 등의 다양한 강의가 있습니다 . 그리고 이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이 수강 후에도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계속 만남을 유지하고 계시더군요 .
이분들의 사례를 나누어보면 1. 외부 강사 초청을 통한 강의 2. 공부 모임 (NPO 중간 관리자 분들이 많으셔서 ) 3. 수강생들 컨퍼런스 모임 등이 있습니다 . 각 강의와 커뮤니티의 특색에 맞게 각각 다양한 활동들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
저희 렛츠도 이와 유사하게 단순 친목 차원이 아니라 일정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앞으로 모임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그 첫 번째 시간은 휴가가 끝나는 8월말이고 주제는 ”아이스 브레이킹 " 입니다 . 아직 렛츠 수강생들끼리 잘 알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목소리 한 번도 안 들어본 수강생들도 많구요 . 그래서 공통의 주제인 “왜 렛츠 프로그램을 신청하였고 " “렛츠 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를 가지고 각자 돌아가면서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 첫번째 모임 이 후로는 독서 모임 , 외부 강사가 아닌 렛츠 수강생 자체 노하우 공유 (유승혁 님의 탱고 강의 포함 ), 자유로운 연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예정입니다 .
이번 렛츠 프로그램은 어떤 계기를 만들어주는 동기 부여로써 다소 주입식인 강의 자체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였습니다 . 하지만 각자 개개인이 실제 자기 인생에 적용해 보는 “실습 시간 ”은 부족했습니다 . 이번 후기 모임을 통해서 실제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여기까지가 공식 논제입니다 . 그리고 이제부터 하이라이트 입니다 . 저희들끼리 먼저 베타테스터가 되어 렛츠 전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기억이 나는 범위에서 개인별로 아주 간략히 정리를 해 보면
. 이정훈
크게 변한 것 없지만 인생에 대한 자신감은 생겼다 .
1. 40살에 사회 단체로 이직을 하기로 여자 친구랑 합의 했다 . 그런데 40살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회사 일 하기가 싫다 . 아무래도 쫓겨날 것 같다 .
2. 다문화 가정 아이들 대상으로 9월부터 독서 모임을 운영하기로 했다 . (유급 )
. 김민정
퇴근 후 렛츠가 아니라 퇴근 후 맛집인지 알고 낚여서 수강했다 .
1.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 . 나는 전세가 내 라이프 스타일에 더 맞는거 같다 . 의외로 손쉬운 결정이었음.
2. 회사 임원 분들을 위한 은퇴 후 계획에 관한 강의를 기획했다 .
3. 제주도가 아닌 서울 서소문 , 광화문에 올레 길을 만들었다 .
. 이윤모
장모님의 부탁으로 은퇴한 장인어른께 먼저 행복설계아카데미를 수강토록 안내하면서 본인도 렛츠 수강하게 되었다
1. 모시고 계시는 임원분이 행복하지 않으시다 . 돈은 정말 많다 . 하지만 한 분의 경우 대장암 말기인데도 회사에서 아둥바둥 하신다 . 참 이해하기 어렵다 .
2. 웅진 코웨이 44살 입사 제한 광고에 화가 나서 실제 45세 이 후 분들만 들어올 수 있는 회사를 창립할 계획이다 .
. 우인규
이분 대박이십니다 . ^^
1. 이번 강의 덕분에 돈을 많이 버셨다 . 올해 우수 사원으로 뽑혀서 7월에 중국으로 포상 여행도 가게 되신다 . 희망제작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천사 클럽에 가입 하겠다는 소문이 .
2. 기존 독한 재무설계에서 진정한 착한 재무설계로 거듭나게 되었다
. 유승혁
1. 신용 카드 짜르고 현금으로만 생활
2. 좀 더 활발한 댓글 , 포스팅 활동 (렛츠 카페에서 하시는 도배질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합니다 .)
작은 애가 올해 고 3입니다 . 정말 깜놀 동안 이십니다 .
희망연구소 임 연구원 님의 전언에 의하면 항상 모든 강의에는 1기 분들이 가장 뛰어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 정말 맞는 말 입니다 . 다들 조금 더 알아가면 정말 재밌는 일들이 훨씬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 아그막은 우리에게 쓰라고 있는 말 같군요 .
저는 벌써 다음 만남이 기다려 집니다 .
늦은 밤 서기 이정훈입니다 .
(요즈음 술을 먹으면 속이 안 좋아 잠이 안 옵니다 . 아우 … 지금..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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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재테크 -에듀머니 제윤경 이사님 강의 후기 (0) | 2010.06.20 |
[퇴근 후 렛츠] 수료 후기
Posted at 2010. 7. 5. 15:37// Posted in 강의 후기하지만 오늘은 웬지 여유가 있습니다. 지난 한 달의 퇴근 후 렛츠가 준 선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살이 그리 겁먹지 말고 마음 먹은대로 살아도 크게 힘들지 않다라는 생각, 자신이 듭니다. 그동안 괜히 쫄고 살았나 봅니다.
돌아보니 그간 들었던 강의가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음 그보다 저는 강의 후기쓰고 그 후기에 호응해 주셨던 분들이 더 큰 힘이 된 거 같기도 하고. ^^
아무튼 최재천 교수님 강의로 100살까지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편안하네요. 정규직 일 때 쌔가 빠지도록 벌어보자라는 조급함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늙어서 일을 못하면 내가 아니라 사회가 손해인데 사회가 알아서 내 일자리 마련해 주겠죠 머.
그동안 노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죠. 머 이렇게 바쁜 우리나라에서는 논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범죄’를 저지른 다는 생각까지 들곤 했었죠. 그런데 유지나 교수님 강의듣고 나니 사람이란 원래 놀기위해 태어난 것이더군요. 이제 회사에서 이렇게 카페 글쓰기하면서 놀아도 별로 죄책감 안 가지려 보렵니다. (사장님 괜찮죠?)
‘9억 노후자금' 사기에 놀아나지 않으면 돈도 많이 필요없더군요. 우리 나라는 복지가 없는 완전 하빠리 나라인지 알았습니다. 살기 위해서 부동산, 주식해야 된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히려 부동산, 주식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이자에 허덕이느라 더 힘들게 살더군요. 전 그냥 조금 벌고 조금 쓰고 조금 먹으면서 맘 편하게 살랍니다.
NGO 일도 해 볼만 하더군요. 비록 그 집단도 똑같은 그 달 할당량이 있어서 경쟁이 있기는 매 한가지이지만요. 근데 그래서 더 해 볼만한 일 같습니다. 사람이 일을 통해서 성장을 못하면 그게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건전한 내부 견제, 소통이 있으니 생산성과 일하는 재미는 일반 기업보다 더 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 모임 관련해서 해 보고 싶은 일도 있으니 더욱 구미가 끌립니다.
박원순 변호사님은 에너지에 끌렸습니다. 어떻게 저런 에너지가 여전히 가능할까요? 신비할 뿐 입니다. 돈 많이 버는 변호사, 검사도 때려 치우신 분들이 저렇게 많이 있었군요. 그래서 저렇게 길을 훌륭히 닦아 주셨으니 나 같은 겁장이도 그 길이 걸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아그막 이창준 대표님은 회사명이 예술입니다.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그렇죠. 맘에 먹으면 안 될게 없죠. 비록 세상은 그대로 이더라도 당사자가 바뀌면 세상이 달리 보이겠죠. 안경만 없어도 세상은 달리 보이니까요. ㅎㅎ
사설이 깁니다. 월드컵이 아닌 퇴근 후 렛츠로 기억되는 2010년 6월입니다.
지난 한 달이 제게는 기쁜 한 달 이었습니다. 비록 여전한 하루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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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 6. 6. 11:57// Posted in 강의 후기저출산율을 걱정하지 않는 우리 나라
. 번식 후기 50년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
. 2150년 안에 수명이 150년인 인류가 나타난다.
. 공동 노인 분양 제도
이건 여러 가족의 공통된 문제이므로 여러 가족들이 커뮤니티 관점에서 접근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 노인들이 같이 모여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공동의 자식들이 같이 부양해서 끼니 때라도 한 사람씩 찾아뵌다면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 노인 분들이 같이 사시니 긴급할 때 서로 의지도 되고. 여러 사람들이 공통된 문제를 겪고 있으므로 같이 문제 해결책을 찾아 본다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대학을 2,3번 다녀야 할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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