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노자 : 지식인 마을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 혹은 선입견들
: 흔히 '무위자연' 으로 대표되는 자연 그대로의 '도'를 강조하신 동양 철학자라고 외우고 있었다.
: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철학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생활 지침보다는 일종의 선문답, 화두 같은 개인 수양을 위한 경구 정도 이겠지 짐작하고 있었음.

: 인위적인 규범으로서의 유학과 대비되는 정도로 배웠다.
: 장자 나비의 꿈 이야기, 노자의 무위자연
: 공통적으로 전체 텍스트를 이해하기 보다는 간단한 단어 자체의 의미에 치중하였다. 그러니 단순 단어가 주는 이미지 정도만 대강 알고 있었다.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시험 공부를 위한 공부는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 현대의 '환경보호운동', '생태주의'와 같은 맥락인가?

이 책이 강조하는 바들
소통의 철학자 장자
  :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하여 새로운 가르침을 준 철학자이다.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버리고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우화로 노나라의 바닷새 이야기가 있다.
  : 타자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였다. '타자성에 근거해 타자와 소통한다는 것은, 주체가 타자를 삶의 짝으로 받아들이면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말이다.

  : 송나라 모자 상인의 비유 – 우리 자신의 자아 동일성이 무너질 때의 강렬한 인상이다.
  : 주요 개념어 - 성심, 허심

노자
  : 한 나라를 통치하기 위한 지도자의 통치 철학으로 '도'를 강조한 인물이다. 국가가 국민으로 부터 수탈하기 위해서는 재분배를 잘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 통치 철학이었다는 것이 예상 외 이었다. 조금 실망스러웠다. 춘추 전국시대의 철학자들의 공통점이다. 역시 그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